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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기

쌀뤼의 영상톡 플랜맨 영화 후기

by 기록빛 2021. 8. 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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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한지민

 

나만의 한줄평 - 인내력을 시험하는 영화

                       30분을 넘긴다면 당신을 존경한다.

                       보고 있으면 답답해지고 숨이 막혀오는 영화

나만의 평점  -   3.0

 

믿고 보는 배우 정재영? 아니 영화가 재미 없더라도 한지민을 보는 즐거움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보게 된 플랜맨

 

정재영은 깔끔남이다. 각과 선, 그리고 시간에 대한 개념이 칼이다. 아니 무서울 정도로 시간에 미쳐있다. 그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자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결국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정확히 100일동안 그녀를 관찰한 후에 말이다. 그런데 고백하러 간 그 날, 알바는 바뀌어 있었다. 그녀가 사라졌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작성한 100일간의 다이어리를 편의점에 두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그 다이어리를 찾으러 가는데 새로 바뀐 알바걸이 라이브 카페에서 '플랜맨'이란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있었다.

 

바로 그의 다이어리를 보고 플래낸이란 노래를 만든 것이다. 이렇게 그와 그녀는 가까워지는데,,,

 

결국 플랜맨은 원래 꿈에 그리던 자신이 사모하던 여성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충격적인 말을 듣게되는데 플랜민이 좋아하던 그 여자는 이제 병원에 다닌다고 고백한다. 그동안 너무 청결하고 너무 각맞추며 살아왔던 자신의 삶에 반기를 든것이다. 자기 자신의 그런 모습이 싫다고 고백하는데,, 또한 자신과 같은 모습인 플랜맨도 싫다고 말한다.

 

사랑은 위대한 것이라고 했나, 알람을 맞추며 사는 삶이 싫다고 말했던 그녀로 인해 이제 플랜맨은 조금씩 달라지기로 노력하는데,,,결국 심리 치료 모임에도 나가게 되고, 결국 밴드까지 하게 되는데

 

그런데 왜 이 플랜맨이란 캐릭터를 보고 있노라면 짜증이 나는걸까, 유쾌함이 아닌 짜증이 나는 영화가 되는데,,

 

영화 소재의 아이디어는 분명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는 20분이 넘어가는데 점점 짜증지수만 높아가는데

처음으로 늦잠을 자서 직장에 지각을 하자 동료들은 다들 칭찬의 박수를 쳐주고, 

 

그런데 나는 이 영화를 과연 끝까지 봐야 하는 갈등에 휩싸이는데, 

결국 나는 영화를 튼지 30분만에 영화를 꺼버린다.

 

인내심이 없는 나라는 걸 깨닫고, 또 결말마저 궁금하지 않음을 깨달았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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