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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기

쌀뤼의 영상톡 반고흐, 위대한 유산 영화 후기

by 기록빛 2021. 8. 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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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 아츠마, 에로엔 크라베

 

나만의 한줄평 - 반 고흐, 예술은 위대하지만 위험하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많다. 다만 진실성과, 창조성, 독창성있게

그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의 귀를 잘랐다는 미친 천재 화가 이야기

지금 문제가 뭔지 알아? 술을 덜 마셨다는 거야.

 

 

나만의 평점 - 9.5

 

그 남자의 위대한 명작, 반 고흐의 이야기, 나는 그가 이렇게 천대 받은 사람인줄 몰랐다. 그림에 관해 미쳤던, 미치광이였던 그는 생전 부모님께 철저히 외면받았다. 아무도 그의 그림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독불 장군이였다. 심지어 그의 아버지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져 돌연사 하시게 된다.

 

이 영화가 사실을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모르겠다. 영화 안에는 그 유명한 고갱도 나온다. 네덜란드에서 온 빈센트 반 고흐, 그와 그의 동생 테오와의 관계는 각별하다.

 

예술을 위한 예술, 돈을 위한 예술, 천재의 삶은 정말 힘들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천재는 더더욱 그렇다.

 

부모와의 갈등, 형제와의 갈등은 필수고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 한다.

외로움과의 투쟁 말이다.

 

하나의 작품을 위해 얼마나 처절하게 싸워야 하는가?

 

그는 파리에서 레스토랑에 겨우 첫 전시회를 열지만 망하고 만다. 그림은 단 한점도 팔리지 않았고 신문에도 나오지 않았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구매자, 대중들의 수요가 없으면 그것은 예술이 아닌가? 아니면 한 세대 이후에 인정받는 예술은 또 무엇인가?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다시 또 깨달았다. 요즘의 예술은 뭔가 백그라운드가 있어야지 성공하기가 쉽다. 유명한 기획사가 있는것처럼 말이다. 자수성가는 쉽지 않다.

 

이 영화를 보면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관계는 정말 각별하다. 형제이면서 예술적 동지이다.

 

예술! 그건 무어란 말인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예술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루종일 술을 마시며 그림을 그린다. 고갱에게 배우며 말이다. 밤을 그린다. 별을 그리고 달을 그리고,,,

 

그런데, 고흐에겐 절망의 연속이다. 고갱과 함께 자신의 그림을 보냈지만 오직 고갱의 그림만 다 팔린 것이다. 고흐의 작품은 팔리지 않았다.

 

외면받는 예술가의 상처는 어ᄄᅠᆫ것인가? 고갱은 상징주의로 머릿속에 떠올리며 그림을 그린다. 그런데 고흐는 오직 실체, 모델이 있어야만 그림을 그린다. 그는 점점 미쳐가기 시작하는데,

 

고갱과도 결국 갈등으로 헤어지게 되는데,,, 그리고 고갱이 고흐에게 온 이유는 바로 돈때문이란걸 알게 된다.

 

세상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이 천재 화가의 삶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고갱이 떠나고 혼자가 된 반 고흐, 그는 자신의 귀를 잘라 버리는데,, 그리고 자신의 잘려진 귀를 고갱에게 갖다 달라고 말한다.

 

결국, 반 고흐는 스스로 정신병원에 가게 되는데, 하지만 갑갑한 곳에서 그림을 그릴 수 없고 다시 또 그는 병원을 탈출하고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는 시도를 한다. 그림을 그린다. 하루종일

 

정신병원에서는 그의 병명을 정신적 간질이라고 칭했다.

정신병원에 있는 1년동안 아무도 그를 찾아오지 않는다. 빈센트 반 고흐, 그는 아픔이다.

 

이 영화는 빈센트의 동생 테오의 아들이 빈센트의 흔적이 남은 곳을 하나 둘 찾아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테오의 아들 이름도 빈센트 반 고흐이다.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삶은 왜 이렇게 처절하고 아프고 숨막힐까, 외로움의 끝이 바로 그다.

 

그런데 드디어 그의 작품을 알아봐주는 평론가가 생겨나고 신문에 그에 관한 글이 게재된다.

 

이 영화를 보면 정신병원에 들어오기 전보다 정신병원에 들어오고 난 후 빈센트는 더 미친 사람이 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말이다. 정신병원은 정신을 미치게 만들어주는 병원인가

 

나는 이런 영화가 참 좋다.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가 좋다. 액션이나 스릴러보다 말이다. 사람사는 드라마가 참 좋다.

 

그의 동생 테오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도 했다. 자식도 낳고 말이다. 그는 아기를 낳고 형을 초대한다.

 

형과 동생의 관계는 소울메이트다. 그리고 그의 작품 붉은 포도밭 작품이 처음으로 팔리게 된다.

 

고흐는 파리에 돌아오지만 파리를 싫어한다. 못견딘다. 자연을 사랑한 반고흐에겐 너무 숨막히는 공간이였던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했다. 아들과 딸과 함께 별을 보러가는 여행은 얼마나 로맨틱한가, 아름답다

 

화가에게 작품은 생명이다. 그의 온 삶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반고흐는 테오의 아기를 사랑한다. 항상 동생한테 돈을 받았던 빈센트, 그런 인생은 얼마나 창피하고 수치스러울까, 형으로 항상 동생에게 돈을 받는 빈센트,

 

평생을 그림만 그린 빈센트, 그림이 곧 그고 그가 그림이였다. 온전히 미쳤던거다. 그림에

 

빈센트는 자살했다고 한다.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살해당했을수도 있다고 한다. 작은 마을에서 말이다.

 

영화에서 빈센트는 총알을 빼면 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무시하고 총알을 빼지 말고 그대로 놔두라고 한다. 그리고 테오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테오는 병상에 누워있는 빈센트를 찾아오고 빈센트는 끝내 총알을 빼지 않고 죽는걸 선택한다. 위대한 작품을 남기고 말이다.

 

테오의 아들에 의해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테오와 주고 받은 편지 등은 세상에 공개되는데 반 고흐 미술관에서 말이다. 그리고 이 미술관에는, 매년 150만명이 찾아온다고 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다시 간다면 꼭 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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