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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후기

동탄 크라운 복싱 1일차부터 7일차까지 기록

by 기록빛 2023. 1.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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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장에 등록했어요. 다닌지 이제 딱 7일 됐는데요.
오늘은 1일차부터 7일차까지의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구요.

c'est parti

일단 등록을 하니 관장님이 줄넘기를 준비해오라고 하더군요.
남자는 핑크
핑크 색깔 줄넘기를 준비해봤어요.

복싱장에 등록했을 때 가장 궁금했던건 역시나 줄넘기였습니다.

줄넘기를 과연 얼마나 할까요?

제가 다니는 체육관은 정확히 9분 하더라구요.
3분하고 잠깐 쉬고 다시 3분 그리고 다시 쉬고 또 3분
총 9분

그리고 중요한 복싱장 월 회비, 가격은 얼마일까요?
제가 다니는 복싱장 기준
주5회 월화수목금 18만원이였어요.
주3회는 16만원이구요.

복싱장이
좋았던점은 오후 2시부터 체육관이 문을 여는데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아무때나 가도 된다는거예요.

낮에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많고
저녁에는 성인들이 많았죠.

특히 7살, 8살 어린 아이들도 꽤 있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복싱을 배우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정말 멋지더라구요.
나는 7살때 뭐했나? 하는 생각도 잠시 ㅎ

복싱장 입장시 루틴에 대해 말해볼게요.

일단 체육관에 입장합니다.
신발을 갈아신고

다음으로는 핸드랩을 감는데, 처음에는 관장님이 감아주셨어요.
이걸 손에 감으면 웬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조금 쎄진 느낌,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팍 옵니다.
기분이 엄청 좋아요.

체육관에 오면 준비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한 후
각자 알아서 줄넘기 9분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개별적으로 진도가 나가는데요.

복싱이 재밌는게 매일 하나씩 진도가 나간다는 점이였어요.
그래서 절대 지루하지가 않더라구요.
일단 제가 다니는 복싱장 진도표엔 30번까지 있더라구요.

복싱장 첫날 가면 뭘 배울까요?

첫날 배웠던건 원 투 였습니다.
일단 제자리에서 원 투를 하고
다음으로는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서 원 투를 하고
그 다음에는 글러브를 낀 후 샌드백에 가서 원 투를 하고
마지막으로 관장님이나 코치님이 미트를 잡아주시면 거기다 원 투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샌드백에 가서 연타를 치는것으로 훈련은 마무리가 되었었요.

한 시간이 지나면 땀이 뻘뻘
땀이 홍수처럼 떨어지더라구요.

다이어트 하실분들은 굉장히 좋은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복싱장에 땀 닦을 수건도 마련되어 있고 드라이기도 있어서
좋았구요.

1일차 2일차 3일차 매일 진도가 하나씩 나갔어요.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복습을 해줘야 몸에 익힐수가 있겠더라구요.
개인 연습이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한가지 조심해야할점은 부상이였는데요.
저같은 경우 전에 어깨 부상을 당한 적이 있는데
첫날에 샌드백을 세게 치니 바로 통증이 와서
지금은 샌드백 치는건 쉬고 있어요.

어깨 부상있으신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도 최대한 무리 안가게 조심조심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매일 매일 훈련 프로그램도 조금씩 다르고
매일 진도가 나가니까
복싱이 점점점 재밌어지더라구요.

파퀴아오, 마이크 타이슨, 홍수환님 등 복싱 레전드 영상을 계속 찾아보게 되구요.
고수들의 영상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꾸준함
꾸준히 계속 한번 해보려고 해요.

복싱이 다른 운동, 다른 취미랑 비교해봤을때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일단 초기 비용이 크게 들지 않더라구요.
체육관 사물함에 줄넘기, 글러브, 핸드랩 등을 넣어두고 다니니
맨몸으로 그냥 왔다갔다 하면 되니 너무 편하구요.

지인중 복싱을 오래 한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니 실력이 쌓이면
복싱화, 복싱 헤드기어에 돈을 쓴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아직 먼 얘기같구요.

복싱이 좋은 점은 스텝을 계속 밟으니 유산소 운동을 계속 하게 되구요.
때리는 맛이 있어서 스트레스도 팍팍 풀리더라구요.

생활에 화를 많이 느끼시는 분들에게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게 실전에서 쓰일일은 거의 없겠지만
내적 자신감이 상승하게 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코치님의 시범 타격을 보면 정말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빠르고 절제된 펀치 연결동작이 진짜 멋지더라구요.

저는 이제 7일차가 되었구요.

아직까지는 복싱이 엄청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복싱 초보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PcCn-mAGQAk?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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