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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후기

동탄2신도시 목동 미용실 추천 hair de paris 2호점

by 기록빛 2021. 7. 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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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머리를 자르고 싶어졌다. 덮수룩이 덮은 머리카락이 사람을 깔끔하지 못하고 지저분하게 만든다는 느낌이 들었다. 집 바로 앞에 있는 미용실은 예약을 해야만 자를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목동 상가를 가다가 미용실을 발견했다. hair de paris 내가 사랑한 파리였기에, 이름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전화를 걸어 지금 바로 자를 수 있냐고 물으니 된다고 해서 바로 올라갔다.

목동 상가 바르다임 병원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었다. 일단 올라가보니 밖에서 바라볼 때 보다 훨씬 협소했다.

원장님과 다른 분 이렇게 두 분이 계셨는데 나는 원장님이 아닌 다른 분이 잘라주셨다. 머리를 자르기 전에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다. 과연 어떻게 변할지 궁금했다. 처음 가는 미용실은 언제나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 머리를 어떻게 자르냐에
따라 기분이 동전 앞뒤처럼 다르기 때문이다. 상당히 친절하셨고 내 머리의 문제점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했다.

나이가 들수록 서글픈건 모발이 얇아진다는 것이다. 머리숱이 점점 없어지고 옆 머리는 붕 뜨며 윗머리는 별로 없다.
결국 앞머리는 조금만 자르고 나머지는 깔끔하게 자르기로 했다. 파마를 권유하셨지만 가격이 8만원이라고 했고 시간적 여유도 없었기에 그냥 커트만 하기로 했다. 커트는 이만 원이다.

굉장히 깔끔한 실내였고 생긴 지 얼마 안되었다고 했다. 원장님과 직원 두 분 다 친절하셨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커트 머리 결과는? 만족이였다. 샴푸를 하고 거울 속에 비친 나를 볼 때 미소가 그려졌다.

머리 손질을 하지 않았던 나인데 왁스와 스프레이로 머리 손질을 하고 다녀야 함을 알려주셨다. 그래 이제부터라도
깔끔하게 하고 다니자, 왁스도 조금 발라보고 스프레이도 뿌려보고, 지나가버리는 오늘 나의 모습을 조금 더 빛나게 만드는 것도 나의 몫이리라.

미용실 뒤편으로는 경찰서가 보이고 그 옆으로는 창의고가 보였다.

건물 바로 밑에는 언제나 사람이 바글바글한 역전할머니맥주집이다.

한잔에 혼을 담다? 어찌됐건 앞으로도 나는 이 미용실을 찾을 것 같다. 처음 간 미용실치고는 꽤 성공적이였다.
동탄 목동 미용실 hair de paris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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