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부락산 산림체험장 숲속 어드벤쳐 강추

숲속 어드벤쳐 평택 부락산 산림체험장에 다녀왔다.
가기전 후기들을 보니 정말 다 좋았다. 내돈내산 후기들을 읽어보니
가기전부터 기대감이

찾기도 어렵지 않다.

주차장과 체험장이 바로 붙어 있어서 따로 걸어서 올라간다거나 이런 수고로움이 전혀 없었다.

시간이 조금 여유 있더라면 문화공원을 한바퀴 둘러봤을텐데 오늘은 그런 여유는 없어서 패스

코스는 크게 3군데로 나뉘어져 있었고, 쉬운 코스, 중간 코스, 어려운 코스였다. 네이버 예약란에 코스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나와 있는데 여자 아이는 머리를 묶고 와야 하고 운동화 그리고 역시 운동할 수 있는 복장으로 와야 한다.
딸인 수연이는 처음이므로 중간코스를 선택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가격이 저렴했고 그리고 평택 시민은 할인까지, 하지만 난 화성 시민이기에 패스

무엇보다도 강사진 및 운영하시는분들이 친절하셨다. 두 명의 아이를 두고 직원만 4명이 처음에 붙어 있었다. 이분들은 공무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먼저 안전 장치를 착용 하는데, 안전 장치를 착용한 모습만 봐도 이미 아이들이 멋져 보였다.
학창 시절 야영갔을때도 생각이 나고

일단 강사님이 설명을 다 해주신후 안전교육을 하시고 그 다음에 바로 활동에 들어가는데 짚라인을 잡는 법을 나도 처음알게 되었다.

아빠들은 격려를 하고 딸들은 미션 하나 하나 통과해 나가는데 아이들이 참 대견해보였다.

그런데, 짚라인, 마지막 코스인 짚라인은 무서웠나보다. 쉽게 하질 못했다. 결국 해내긴 했지만 말이다.

나중에 오늘 어땠냐고 물어보니 무서웠다고 한다. 그래도 이번에 한번 성공했으니 다음번에 와도 또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총 체험 시간은 약 30분정도 걸렸던것 같다.

아이들이 이번 체험으로 성취감을 느꼈으면 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왔을 때
잘 이겨냈으면 한다.

무엇보다 강사진이 좋고 친절하셔서 다음에 또 한번 와보고 싶다.
물어보니 보통 겨울에는 사람이 많이 없지만 봄에는 항상 예약이 꽉 찬다고 한다.

어찌됐건 부락산 산림체험장 숲놀이 체험장, 만족이다.

저렴한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인것 같다.

다음번에는 아들이랑 또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