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뤼의 영상톡 영화 카트 후기

나만의 한줄평 - 숨이 막힌다. 숨을 쉴 수가 없다.팍팍하다. 갑갑하다.

                      - 희생, 유혹, 배신

                      - 이것이 현실

나만의 평점 - 7.5

너무 갑갑하다. 힘들다. 영화를 보는 것이 참 힘들다. 한국 사회는 왜 이런가, 왜 웃으며 살 수 없는 사회인가, 가진자가 아니면 힘든 세상, 왜 이런가, 도대체 왜 이런가,

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놀아웠던 점이 있다. 우리집앞에는 거지들이 10명 가까이 있고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도 많고 태풍은 1년에 10번씩 오고 수많은 피해가 있고, 그런데 그런데 항상 웃으며 산다. 행복지수가 높다.

웃는게 문화라고 말한다. 오늘 행복하고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다.

폴더폰을 쓰는 아이가 있다. 필리핀은 어떠한가 대부분 사람들은 플립폰을 쓴다. 폴더폰은 한국에서 창피하다. 스마트폰이 아니면 창피하다.

한국은 돈이 없으면 힘들다. 숨이 막힌다. 숨을 쉴수가 없다. 없는 자들은 정말 서럽다. 그리고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

약한자와 강한 자의 싸움, 계란으로 바위치기의 싸움, 과연 이 승부는 어떻게 날것인가,

누군가 그랬다. 감당할 만한 싸움이 아니면 시도하지 말라고, 그런데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바뀔수 있을까, 언제나 그랬듯 변화가 있으려면 반드시 누군가의 희생은 필요하다.

그리고 항상 이것들 사이엔 희생과 달콤한 유혹과 배신이 있다.

이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슬프다.

강한자만이 이길 수 있는, 오늘

말해도 듣지를 않는 약한자의 메아리가 울려퍼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