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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일기

동아모 300일을 축하해 주셔요. - 좋은생각,정선희문천식 지금은 라디오시대

by 기록빛 2022. 6. 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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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동아모를 만든 '쌀뤼'쌀뤼 쌀뤼에요. 프랑스어로 '쌀뤼'는 '안녕'이란 뜻인데요. 
모두가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안녕'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닉네임을 만들어 봤어요. 
골프를 좋아하는 13살 수찬이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11살 수연이를 둔 두 아이 아빠랍니다.
 
여기 특별한 모임이 있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아빠들로 모인 모임이죠. 그 이름은 바로 '동아모' 
동탄이 주 생활권인 아빠들이 뭉쳤습니다. 무엇을 위해서요? 
바로 사랑하는 우리들의 자녀들을 위해서 말이죠.
 
코로나 시기에 이 모임은 만들어졌어요.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는 함민복 시인의 시집 제목 들어보셨나요?
다들 참 힘들었죠. 그런 시기에 '동아모'라는 꽃이 활짝 아주 활짝 피었습니다.
 
우리 부모님보다 더 힘든 환경에 처한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위해 멋쟁이, 열정 아빠들이 똘똘 뭉쳤어요. 직장 생활로 다들 피곤하고 힘들지만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힘들때 위로받고 좋은 일은 함께 축하해주며 선한 영향력 뿜뿜 펼치기 위해서죠.
 
동아모 자녀 평균 나이는 8살, 동아모 아빠들은 현재 41명
서로 나이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지만 함께하기에 기쁨이 두배가 되고 슬픔은 반으로 줄어듭니다.
 
동아모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친구와 언니, 오빠 동생을 만들어주고 취미를 공유하며 자신이 가진 선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나누기 시작했어요. 
 
크리스마스때는 직접 편지를, 유아는 그림 일기를 써서 우체통에 직접 넣어 편지 교환도 하구요. 가족 마라톤,
한쓰님의 다함께 목장체험, 엘에후의 미니 운동회, 베파님의 베이킹 체험,  충쓰님의 쓰레기 줍기운동, 
엘얀원님의 항아리 바베큐 파티, 구어님의 파자마 파티 1박2일, 쌀뤼의 원데이 클래스 등 셀 수 없이 행해지고 있고
지금도 Ing중인 수많은 이벤트들
에보님의 가족 캠핑 기법 전수, 에릭센님의 자녀와 함께하는 백패킹, 카쥬님, 캉테님의 아이들 골프 재능 기부, 
에루님의 아빠들 커피 특강 등
 
아빠들과 아이들은 사랑스런 소중한 추억들을 나누어가 가고 있어요. 
뿌리깊은 모임, 모두가 주인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동탄 아빠 모임, 마을 교육 공동체는 쑥쑥 성장하고 있답니다.
 
미세먼지 담당하시는 태풍님, 오늘의 소식을 전달하시는 세이님 등 모두 1인 1역할을 가지고 계시구요. 
일상속에서 자녀들과 함께 할 때 겪는 고민도 나누고 또 나들이 정보나 체험학습 정보도 공유하구요. 
그리고 태권도 관장님인 멋쟁이 위너님을 비롯하여 다양한 직업군이 있어요.
아빠들이 겪는 직장생활의 고충과 지혜도 나누기도 한답니다.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열정 충만한 사람들의 모임, 마음이 저절로 열리는 그런 아름다운 분들로 꽉꽉 채워진 아빠들
그리고 자녀들, 그리고 그 가족들이 함께했던 처음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0일이 다가왔네요.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300일이 되기까지 누구보다 가장 봉사정신, 희생정신을 가지고 앞장서서 도움 주셨던
지금은 매니저를 맡고 계시는 마라톤 전도사 '한쓰'님 그리고 해루질에서 낙지를 잡는 족대장인이자 슬러시 사랑 한울이 아빠 '구어'님, 카페와 채팅방 관리를 도맡아하시는 IT보이 '충쓰'님, 큰 형님이자 언제나 저희들에게 많은 것들을 안겨주시는 '구복만두'형님
미니 체육대회를 통해 숨바꼭질 놀이까지 완벽하게 수행하신 '후찌'님 등,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하네요.
 
정말 최고의 아빠들이 모인 모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축하해 주셔요. 이 모임 300일을
아내들이 응원하는 모임, 
동아모, 세상 어느 모임보다 더 특별하고 소중한 모임
 
흘러가는 시간속에 자녀와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실수를 줄이고 오늘 하루를 뜨겁게 살아가기 위해 
똘똘 뭉친 이 모임을 축하해주셔요.
 
300일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저희가 할아버지가 될때까지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
그 소중한 인연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땅에 계신 아버지들 다함께 힘내요. 아프지 말고 건강 유지해서 자녀와 함께 오랫동안 행복합시다.
동아모에도 있지만 발달이 느린 아이들을 둔 이 세상 아빠님들, 가족분들께 힘찬 응원의 박수도 보내고 싶습니다. 
함께합시다. 
'레츠 꽃길 투게더'
 
끝으로 동아모 활동에 절대적 지지를 아끼지 않는 아내에게도 감사합니다. 사랑해 선희야!!!
 
- 쌀뤼 김병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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