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목동 소호 손칼국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주말 점심, 줄을 선 사람들이 많은 이곳은 칼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소호 손칼국수집이다.

리베라 cc 골프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 넓지 않은 이곳에 왜 사람들이 많을까, 과연 그 맛이 궁금해서 나도 칼국수를 먹기 위해 기다렸다.

만두와 칼국수, 일단 맛있었다. 아이들도 정말 맛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난 다시 오고 싶진 않다. 나이가 들면서 면 음식이 땡기지 않는다. 분명 맛있었는데 충분히 맛있었는데 다시 오고 싶지는 않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있기에 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어느 순간 라면이 싫어졌다. 그렇게 좋아했던 라면인데 말이다. 뒤이어 냉면이 싫어졌고 뒤이어 칼국수도 싫어졌다. 면음식이 싫어졌고 이젠 스파게티도 별로 땡기지 않는다. 사람의 입맛은 변하는구나, 과자도 이젠 싫어졌다. 예전에는 뭐든 맛있게 잘 먹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달라졌다.

정말 맛있는걸 먹고 싶고 여간해선 성이 차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달라졌다. 입맛이 달라졌다. 나이가 듦을 느끼고 삶이 변화함을 느끼고 계절이 쉴 새 없이 바뀜을 느낀다. 남들이 맛있다 하더라도 나에게 맛없으면 그만인,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나처럼 면이 싫증난 사람이 아니라면 소호 손칼국수 추천이다. 가격도 맛도 착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