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뤼의 영상톡 영화 국제시장 후기

황정민,오달수,김윤진,유노윤호,흥남부두, 윤제균 감독

 

나만의 한줄평 - 우리 모두 꼭 봐야 할 영화가 아닌가, 따뜻하고 뭉클하다.

나만의 평점 - 9.5 

 

나는 이런 시대상 영화가 좋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다룬, 기대를 그렇게 많이 안해서인지 솔직히 너무 괜찮은 영화라 추천하고 싶다. 다만 30대 이상들은 공감을 팍팍하겠지만 20대나 10대는 별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맨 앞자리라 솔직히 불편할거라 생각했지만 다리도 쭉 뻗고 생각보다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황정민이 연기를 정말 잘하는구나, 김윤진은 뭔가 좀 어색하기도 한데라는 생각도 들고, 오달수가 이 영화에 나오지 않았다면 얼마나 영화가 슬프기만한 그저그런 영화로 끝났을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달수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영화를 살리는 진짜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는 어렵고 지금 이 시절에 추억팔이 영화라 누구는 욕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모두 추억을 가슴에 안고 살고 아련함을 떠올리는데 특히 이산가족 상봉 부분에서는 정말 눈물이 주르륵 주르륵

 

아버지로, 장남으로, 가장으로 사는 황정민, 이 영화를 보면서 책임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국제시장

보길 참 잘했다. 따뜻하면서도 슬픈 그런 영화였다.

 

난 황정민이 참 좋다. 그가 나온 영화는 정말 좋다. 황정민, 송강호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국제시장을 보면 누구나 아버지나 어머니를 떠올린다.

 

나의 아버지,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아버지다. 그런데 나는 참 약한 아버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가족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까, 아버지가, 어머니가 생각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