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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기

쌀뤼의 영상톡 영화 인터뷰 후기

by 기록빛 2021. 8. 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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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골드버그, 제임스 프랭코,랜들 파크,다이아나방, 에미넴

 

나만의 한줄평 - 보고나면 웃기다가 씁쓸해지는 영화

                       미국이 다 해먹는 그런 영화

                       하지만 한번쯤 볼만한 영호

나만의 평점 - 8.0

 

장르는 코미디, 핫 이슈되는 영화라 바로 한번 보았다. 그런데 완전 별로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야기 구성은 허술하지 않았다. 지루하지는 않았다. 확실히 대본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하지만 제작 비용은 의심해볼만 했다. 티가 확실히 나는 세트와 북한 배경, 무기 등 저예산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꼭 뮤직비디오 보는 것만 같은 생각도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미국인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김정은과 북한의 실상을 파헤치며 결국 김정은을 약한 남자, 찌질이로 표현한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나니 찝찝했다. 미국인이 모든것을 다 해먹는, 김정은은 죽고 미국인은 불가능한 그 상황속에서 또 살아남고 영웅이되는 이런 상황이 좋지 않았다. 군대에 가면 처음 외우라고 한것이 바로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라는 말이였다.

 

그런데 결국 미국인들은 말도 안되는 시나리오로 북한 내 김정은 타도 세력을 부추겨 김정은을 몰아내고 심지어 죽이며 그들은 영웅처럼 미국에 컴백한다. 또 그들이 탈출하는 내용에서도 동해라고 나오지 않고 일본해라고 나오는것도 의미하는바가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분명 영화를 만든이가 이를 염두해 두었을것 같다.

 

북한 사람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은 발음이 썩 좋지 않다. 에반 골드버그라는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캐나다 사람으로 나와 나이가 같다. 이 감독은 하이 코미디 영화를 주로 만드는 감독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이 영화를 제작함으로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게 됐다.

 

다음으로 인터뷰 진행자인 제임스 프랭코는 영화 내내 성적 농담을 건네는 약가 저질스런 인터뷰 진행자이다. 우리나라 손석희씨와는 완전 반대되는, 여기서 왜 김구라가 떠오를까? 그런데 실제로 이 제임스 프랭코는 영화가 상영되기 직전 미성년자에 추파를 던진 사실이 sns를 통해서 말이다. 실제와 영화와 비슷한 성적 농담을 수시로 하는 사람이 아닌가 한다. 영화를 보면서 그렇지만 잘생겼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 분명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다음으로 인터뷰 피디 역할을 하는 세스 로건, 최근 테러 위협때문에 보디가드를 대동하고 다닌다는데, 세스로건은 코미디 영화로 유명한 인물같다.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미국인들이 얼마나 성적 농담에 개방적인지를 알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그런 일이 있더라면 바로 성희롱죄로 붙잡혀갈텐데 말이다.

 

그리고 영화 시작에 유명 랩퍼 에미넴이 살짝 등장한다. 에미넴의 8마일을 너무 잘 본 나로서는 그냥 반가울 뿐이었다. 그밖에 이 영화에 김정은 역으로 랜들파크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 영화를 찍고 나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북한 여자 장교로 나오는 다이아나 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영화의 재미적인 부분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가장 훌륭한 카메오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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