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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병원 및 약

대장 내시경 솔직후기 동탄씨티병원 오라팡

by 기록빛 2022. 7. 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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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처음으로 대장 내시경과 위 내시경을 해봤다.

지역에서 유명한 메디피움이란 곳에서 받으려 했으나 예약이 밀려 있어서
동탄 씨티병원에 예약했다.

검진 전 대장을 비우는 약을 받아가라해서 받아간 약이 바로 오라팡

이 약을 저녁 7시 그리고 다음날 새벽 4시에 각 14알씩 복용했다.
실제 검진 시간은 아침 8시였는데, 아, 정말 약 먹는게 고통이였다.

물도 많이 마셔야 하고 약도 계속 먹어야하는데 문제는

1차 약을 먹은 후 계속 화장실에가서 설사를 해야 한다.
새벽에 계속 설사를 해야 했기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신호가 또 언제 올지 몰라서 잠자기도 힘들었고 약을 너무 많이 먹으니
구토감도 몰려왔다.

이윽고 약속의 시간 8시가 되어 건강검진을 받으러 향했다.

처음에는 소변검사, 키,체중, 시력검사 등을 했고, 피를 뽑았다.

그리고 드디어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했다.
일단 엉덩이가 뚫린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런데 수면마취 대장내시경은 정말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정도로
금방이였다.

마지막까지 설사가 나올까 염려도 되었다.

수면마취후 헤롱헤롱 거리는 나의 모습만 확인할 수 있었다.

용종만 하나 떼어내었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면 마취 대장 내시경은 어떠한 고통도 없었다. 위 내시경도 마찬가지였다.

끝나고 나면 아무렇지 않았다.

문제는 하기 전 약 복용과 계속된 설사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그런 기분이였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자주 해야할 듯하다.

참고로 대장 내시경을 하기 3일전부터는 식단관리를 해야 하는데 나는 그러질 못했다.
전날만 흰죽을 먹기는 했으나 다음부터는 미리미리 식단관리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병이 발견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인것 같다.

대장 내시경 하기 전 먹는 그 알약 덩어리,,,
생각하기도 싫지만

다 끝나니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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